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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아인트호벤에서 축구구경 (이강인 선수 출전)

나는 축구를 잘모른다 그래서 축구장도 아직 가본적이 없었던 축알못 


그런데 우연히 아인트호벤에서 PSV 아인트호벤과 발렌시아 C.F. 가 친선경기를 하고 이강인 선수가 출전할수도 있다는 소식(?)을 듣고 


축구장 방문 고고..! 


준비물 티켓(15유로), 카메라 + 망원렌즈 500mm (CZ Sonnar 이거 무식하게 커서 시선집중 당함.. ㄷ ㄷ ) + 80-200mm 줌렌즈 ( CZ Sonnar)

주차하다가 좀 늦게 들어갔다. 친선경기에도 관중이 꽤나 많다.

500mm로 땡겨서 찍은 이강인 선수 선발 출장은 아니라서 대기중 

난 축알못이라 나머지 선수들이 누군지 모르겠다.. 

발렌시아가 페널티킥으로 실점하는 장면 


전반 종료

후반전 시작전에 몸풀러 나오는중


후반 시작하고 70분경 좀 지나서 교체되기전 몸푸는 이강인 선수


드디어 교체의 순간

이순간을 기다렸다 ㅋㅋㅋㅋㅋ 

수동망원 500mm로 삼각대 없이 찍으려니 초점땜에 죽을맛

이 망원렌즈는 좀 비네팅이 심한거 같다. 그래도 색감과 컨트라스트는 발군

어린 나이에 실력이 출중하다는건 직접보니 더 와닿는 말. 한국축구의 미래가 될듯




아인트호벤 골키퍼 몰랐는데 네덜란드 국대라고.. 






경기는 2:1로 홈팀 아인트호벤의 승리. 발렌시아는 선수들 기용해보고 시험한다는 느낌이 강했다.


경기후 사람들이 다 집으로 가는중 아인트호벤 홈경기라고 다들 유니폼 입고 아직 인기 좋구나. 

그리고 역시 PSV의 레전드 위송빠레 기념사진 한장 여기서 사진 찍고 일행중 한명이 태극기를 들고 다니니 오오오오 위송빠레 이 노래를 사람들이 불러 주더라 지금이 2018년인데 이걸 들을줄이야 ㅋㅋㅋㅋ... PSV에는 멕시코 국대가 뛰고 있다던데 멕시코인도 응원을 왔었는지 우리 태극기를 보고 "오 코리아 땡큐..! " 월드컵 후속타를 여기서 경험하고 재밌는 경험. 이강인 선수 싸인도 받았어야 하는데 사진찍고 맥주 마시고 팬샵 들어갔다 나오고 놀다가 발렌시아 선수단 버스에 이강인 선수가 들어가는 순간을 놓쳐서 싸인 받는거 실패.. 그저 버스안에 있는 이강인 선수 보고 손흔들었는데 눈 마주쳐서 인사 받은건 자랑(?) 아직 어린 선수라 수줍음도 있고 귀여운거 같다. 삼촌팬 한명 입덕이요!  몇년전에 발렌시아 놀러갔을때는 축구장보고 관심도 없었는데 다음에 가게 되면 홈경기 할때 방문도 해봐야겠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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